'음을 안다'
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연주가들이 협연하는 것을 보면
연주를 하면서 서로 대화를 하는게 아닐까 보일 때가 있다.
행복함의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
서로 음을 아는 경지...
그런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은
행복해질 수 있는 한가지 조건이 아닐까 싶다.
음을 안다는 것이 꼭 '音'이라는 것에 국한된 것은 아니리라
통한다는 것. 나를 알아준다는 것.
나를 이해해주고 내 곁에 남아서 그런 나를 지켜봐주는 사람
나이가 들수록 그런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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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리아 : 45mm f2.8 : HP5